
안녕 나는 5시 넘어서 깬 사람
밖에 나와보니 어제 산 차를 어머니가 마시고 계셨어
나도 내 찻잔 들고 와서 마시는 중이야
월정사 안에 있는 찻집에서 샀어
연잎차는 만오처넌
찻잔은 각각 오처넌 삼처넌
엄마가 고른 찻잔은 오처넌인데
비싸다고 안 산다는 거
제가 홀랑 강매하였습니다
그리고 오처넌 찻잔 그대로 샀다는 걸
방금 깨달으신 것 같아
아무튼 얘들아
찻잔을 사려면
주전자도 같이 사렴(ㅋㅋ)
집에 와서 생각해보니
따로 차를 우릴 작은 주전자가 없었던 겁니다
다기세트를 사고 싶었던 머랭의 마음은 접어두고
지금 우린 텀블러에 우려두고 마시고 있어
음 근데 연잎차는 생각보다...
그냥 녹차 같아 둥글레차?
조금 가벼운... 녹차?(?)
차가 항상 그렇듯이 뭔가 특출난... 다른 향이나 맛은 없는 것 같습니다

그래도 맛 좋고 기분 좋으니까 된 거 아닐까
내 찻잔 작고 귀엽고 단아해
매끈매끈해
여기에 술 마셔도 되겠다
근데 난 술 안 마시니까 차나 마셔야지
행복소비 예아 🏄♀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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